고양이 산책 논란 하면 절대로 안되는 이유 3가지

고양이 산책 논란, 예전부터 많이 있었던 주제입니다. 대부분 산책은 그냥 하지 말라는 의견이 대다수이지만, 소수 고양이집사들은 산책을 시켜도 된다고 주장하죠. 이는 틀립니다. 명백하게요. 오늘은 수의사도 산책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는 근거 3가지를 준비했습니다. 산책을 시켜도 되나? 싶은 분들은 오늘글 꼭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목차


강아지도 시키는데 고양이는 왜 안돼?

강아지는 산책을 잘만 하는데, 비슷하게 생긴 고양이는 왜 안되냐고 묻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는 강아지와 고양이의 특성을 모르시는 분들입니다. 강아지는 산책을 통해서만 본능적인 요소들을 해소시킬 수 있습니다. 반면, 고양이는 영역 동물에 속하기 때문에 산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게 없습니다. 있어도 그건 안락한 집에서 모두 가능하기에 여러 위험성이 있는 바깥에서 할 이유가 없는거죠. 활동성을 고민하시는 분들은 집 안에서 사냥놀이만 충분히 해주셔도 충분합니다.

“우리 집 고양이는 현관문 앞에서 자꾸 나가게 해달라고 울어요” 하시는 분들은 현관문을 열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애초에 산책을 원하는 강아지처럼 나가지도 않을 것이고, 나간다고 해도 바깥에서 조금의 소음만 들리면 놀라서 호다닥 집안에 들어오는 장면을 볼 수 있을 것 입니다.


고양이 산책 논란 안되는 이유

1. 고양이를 잃어버릴 수 있다.

고양이 사진

고양이 집사에게 이보다 충격적인 사건이 있을까요? 산책을 하면 고양이를 잃어버릴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하네스로 고양이 몸을 아무리 꽁꽁 싸맨들 고양이는 매우 유연하기에 하네스를 언제든 벗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거나 소음이 많이 나는 곳은 더욱 위험합니다. 화들짝 놀라 구석지로 들어간다거나 아예 도망쳐버릴 수도 있죠. “우리 고양이는 날 좋아하니까 도망쳐도 금방 돌아올꺼야! ”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큰 오산입니다.

관련된 주제로 진행했던 실험에서 26.5km 정도까지 도망쳐서 집에 돌아오지 않은 고양이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2. 고양이는 익숙한 곳을 좋아한다.

고양이 사진

고양이는 영역동물이기 때문에 익숙한 곳을 좋아하고 통제된 상황을 좋아합니다. 때문에 산책을 하면서 자연스레 느껴지는 새로운 환경과 통제 불가능한 여러 상황은 고양이에겐 큰 스트레스를 받게 합니다. 산책보단 침대나 쇼파에 늘러 붙어서 하루종일 심심해 보이는 모습이 오히려 고양이에겐 행복한 순간이죠.

3. 전염병 위험이 있다.

고양이 산책 논란 중 전염병 위험 관련 사진

바깥은 여러 전염병에 걸릴 위험이 있습니다. 고양이는 호기심에 이것저것 입에 넣어볼 수도 있기때문에 더욱 위험합니다. 또한, 전염병이 걸려있는 길고양이와 접촉하면서 병이 옮길 수도 있죠.


그래도 산책 시키고 싶으면 지켜야 할 것

1. 예방접종을 해 주세요.

앞서 말씀드린 전염병의 위험을 피하기위해 예방접종을 실시해주세요.

2. 내장 칩을 달아주세요.

고양이가 달아날때를 대비하기 위해 내장칩을 달아주세요. 내장 칩이나 목걸이형 인식표를 달아주시면 좋습니다.

3. 가급적 조용한 곳

사람과 차가 많이 돌아다니는 곳이 아닌 조용한 곳에서 산책을 진행해주세요.


오늘은 고양이 산책 논란 관련해서 하면 안 되는 이유 3가지와 그래도 산책을 하려면 지켜야 할 것 3가지를 알아봤습니다. 되도록이면 산책을 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리고, 만약 하신다면 마지막에 말씀드린 3가지를 꼭 지켜주시고 산책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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