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떨림 증상, 마그네슘 별로 효과 없다?

미세하게 눈이 떨리는 증상이 오면 많은 분들은 ‘마그네슘 부족하네’ 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마그네슘 부족보단 스트레스, 만성피로, 카페인중독을 의심 해 봐야 합니다.

*출처 : 아주대병원 TV 유튜브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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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떨림엔 무조건 마그네슘?

미세하기 눈이 파르르 떨리면 많은 분들이 ‘마그네슘 먹어야겠다.’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잘못된 생각은 아닙니다. 실제로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눈 주변 근육세포를 과도하게 자극해서 눈 밑을 떨리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알아야 될게 한국 사람들의 식단은 보통 서양식보단 마그네슘이 풍부한 식사를 하기 때문에 마그네슘이 부족한 경우는 많이 없다는 것 입니다.

현대인들의 눈 떨림은 마그네슘 부족보단 다른 요인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만성피로로 인한 피로누적, 스트레스, 카페인, 안면경련 등 다양한 요인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카페인의 과다 섭취로 인한 눈 떨림 입니다.

아침에 너무 피곤하니 각성효과를 위해서 커피를 물처럼 자주 먹는 분들이 많은데요. 카페인의 과다 섭취는 각성효과를 과도하게 일으켜 눈밑을 떨리게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성인의 경우 하루 권장 섭취량은 400mg으로 약 3~4잔 정도입니다. 눈 밑이 떨리는데 커피를 하루 권장 섭취량 이상 과도하게 먹고 있다면 줄여보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만병의 근원 스트레스는 우리 몸의 근육을 긴장하게 만듭니다.

근육의 긴장은 혈액순환이 잘 안되게 막고 이로인해 피로물질 젖산을 쌓이게 합니다. 젓산이 근육에 쌓이고 쌓이면 근육 경련(눈 떨림)이 일어나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이런 경우엔 스트레스 받는 상황과 잠시라도 의도적으로 멀어져서 조금이라도 휴식을 취하는 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휴식을 취할 땐 스마트폰, 컴퓨터로 SNS를 보면서 쉬면 오히려 자극적인 내용들에 우리의 뇌는 진정한 휴식을 하지 못합니다. 그렇기에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잠시 내려두고 짧게 10분이라도 명상을 해보는 걸 추천 드립니다.

특정 질환도 눈 밑 떨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반측성 안면경련’ 이라는 병에 걸리면 눈 밑이 떨릴 수 있습니다.

반측성 안면경련은 얼굴 반쪽에 경련이 일어나는 증상입니다. 초기엔 눈 밑쪽만 떨리다가 심해지면 얼굴 한쪽 전체가 떨리게 됩니다. 눈도 작아지며 심할 경우엔 감기게 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눈의 떨림이 심하다면 ‘눈꺼풀경련증’을 의심해 볼 수 있고 웃을 때 한쪽 입도 돌아가버린다면 ‘안면신경마비’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마그네슘과 눈 떨림의 관계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눈 떨림이 있다면 위 다양한 요인들을 먼저 제거해보시고 그럼에도 눈 떨림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특정 질환 때문일 수도 있으니 꼭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보시는 걸 권장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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