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포스팅에서 크레아틴이 탈모에 영향을 준다는데 이게 정말 맞는 건지 면밀히 살펴봤는데요.
(아래 크레아틴이 탈모를 부른다? 글 참고)
결론적으로 크레아틴이 탈모를 유발한다는 정확한 연구결과가 없기에 저는 크레아틴을 먹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4년차 탈모인 크레아틴 체험기 바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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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순서
1. 어떤 크레아틴을 먹을까?
크레아틴을 먹기로 결심하고 제품을 찾으려고 하니 종류가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그래서! 간단하게 정리하고 넘어가 보겠습니다.
크레아틴은 생각보다 정말 종류가 많습니다.
- 크레아틴 모노하이드레이트 (Creatine Monohydrate) 가장 일반적이고 많이 연구된 형태의 크레아틴 가장 흔하게 사용되며 효과가 입증된 상태입니다. 운동 효율을 높이고 근육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크레아틴 에틸 에스터 (Creatine Ethyl Ester) 크레아틴 모노하이드레이트에 에틸 기를 결합시킨 형태의 크레아틴 몸의 흡수율이 높다고 알려져 있으나, 연구 결과에는 다양한 의견이 있습니다.
- 크레아틴 하이드로클로라이드 (Creatine Hydrochloride) 흡수가 빠르고 물에 잘 녹는 형태의 크레아틴. 몸에 부담을 덜 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효과에 대한 연구는 아직 부족한 상태입니다.
- 크레아틴 마그네슘 켈레이트 (Creatine Magnesium Chelate) 크레아틴과 마그네슘이 결합된 형태입니다. 마그네슘은 에너지 생성에 기여하기 때문에 근육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 말하지만 연구 결과가 없습니다.
- 크레아틴 시트르산 (Creatine Citrate) 크레아틴에 시트르산이 결합된 형태입니다. 운동 성능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사용되지만, 효과와 흡수율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합니다.
종류가 다양하지만 결론은 크레아틴 모노하이드레이트를 먹는걸 권장드립니다. 저도 이 제품을 먹고 있고요.
이유는 효과와 안전성 측면에서 가장 많은, 오랜 연구결과 데이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모노하이드레이트를 먹기로 결정했다면 2가지 선택지가 또 생깁니다.
A : 그냥 모노하이드레이트 / B : 곱게 갈린 모노하이드레이트
A : 알약 상태 / B : 가루 상태
저는 A / B 를 선택했습니다.
2. 나우푸드 크레아틴
그렇게 제가 고른 크레아틴은 영양제 제품으로 유명한 회사인 나우 스포츠의 크레아틴입니다.
제품을 열어보니 새하얀 밀가루같이 생겼습니다.
크레아틴 섭취 방법은 로딩방법(일주일 간 하루권장량 5g의 4배 ~ 5배 정도 섭취 후 5g정량섭취)과 그냥 하루 5g씩 꾸준히 먹는 방법이 있는데요.
저는 아무래도 부작용(탈모)을 걱정하고 있기 때문에 하루 5g씩 정량을 꾸준히 먹는 걸로 결정했습니다.
먹는 방법도 가루 상태를 입에 털어 넣을 수도 있고 물에 타먹을 수도 있는데 저는 물에 타먹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그런데.. 먹으려고 하니.. 스푼이 없습니다.
나우 푸드 제품을 구매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ㅜ
그래서 전 급한대로.. 숟가락으로 감으로 5g을 물에 타먹었습니다.
물에 타니 색깔이 희멀건 색으로 변합니다. 마치 포카리스웨트 같아요.
맛은 그냥 음 무맛에 가깝습니다. 물에 뭔가를 탄 것 같은데 그렇게 크게 느껴지진 않는 그런 느낌입니다.
그렇게 저의 크레아틴 첫 섭취가 이뤄졌습니다.
3. 어떤 변화를 관찰할까?
크레아틴 체험기를 써보기로 마음먹으면서 어떤 변화를 관찰해야 좋을지 생각해봤습니다.
결론은 아래 3가지를 중점적으로 비교해보려 합니다.
- 내 머리가 혹시나 빠지는지…
- 크레아틴 먹고 난 후 몸의 변화(눈바디)
- 크레아틴의 효과가 체감되는지
첫 섭취날인 7월 13일 찍은 머리 상태와 몸 상태를 기록해두겠습니다.
7월 13일자 크레아틴 첫 섭취날 머리 상태
(아보다트 4년째 섭취 중)
왼쪽 m자 라인
오른쪽 m자 라인
정수리
7월 13일자 몸 상태(168cm 78kg)
보시다시피 헬린 + 지방이 껴있는 상태입니다.
이제 꾸준히 먹고 꾸준히 운동하고 결과를 기록해보는 일만 남았네요.
일주일 간격 혹은 15일 간격으로 업로드 해보겠습니다.
전국의 모든 탈모 헬스인들 화이팅입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