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살이 된 이후로 탈모라는 질병과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처음 탈모라는 걸 알아차렸을 땐 이미 m자라인과 정수리가 티가 날 정도로 빠지고 있어서 이를 해결 하기 위해 정말 다양한 방법을 다 해봤는데요. 오늘은 제가 직접 경험해본 치료 방법 중 효과적인 치료 방법에 대해 소개 드리겠습니다. 초기 탈모인 분들은 오늘 포스팅 꼭 참고해보세요!
목차
탈모 치료 방법
1. 탈모 클리닉 병원
탈모 치료 방법 중 가장 금액이 나가는 방법입니다. 적게는 십만원대에서 많게는 백만원 단위까지 정말 다양한데요. 저 같은 경우는 웰킨두피탈모센터에서 치료를 받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정확히는 아니지만 약 150만원 정도 거금을 들인 기억이 있습니다.
개인적인 후기로는 어느 정도 탈모를 보완하는 느낌만 들었지 드라마틱하게 머리카락이 다시 난다던가 하는 효과는 없었습니다. 금액에 비하면 효과는 거의 없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2. 탈모 영양제(비오틴, 맥주효모)
탈모에 좋다고 하는 영양제가 있습니다. 비오틴과 맥주효모인데요. 탈모에 걸렸을 땐 정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탈모에 좋다고 하면 모두 해본 것 같아요. 두 가지 영양제 모두 챙겨 먹어 봤는데요. 현재는 챙겨 먹고 있지 않습니다. 딱히 탈모를 막거나 머리카락을 더 나게 해주진 않는 것 같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3. 탈모약(프로페시아, 아보다트)먹기
제 체감상 효과가 가장 좋았던 건 탈모약입니다. 이것 또한 머리카락이 빼곡하게 나는 효과는 없지만 머리가 더 이상 안 빠지게 해줬습니다. 그래서 전 주변에 탈모가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묻는 분들에겐 항상 그냥 탈모약부터 먹으라고 권유 드립니다. 여러분들도 탈모 증세가 있는 것 같으면 바로 탈모약을 드세요. 그래야 소중한 머리를 지킬 수 있습니다. 빠지고 난 이후엔 늦어요 ㅜㅜ
탈모약 처방은 탈모 분야를 진료하고 있는 피부과나 내과에 가시면 처방 받으실 수 있습니다. 햇갈릴 수 있으니 순서 정확히 알려드릴게요.
✅탈모약 처방 순서
- 일단 병원에 가서 본인이 탈모인지 검사를 한다.
탈모인지 정확하게 검사를 하고 본인 두피가 지성인지 건성인지 꼭 물어보세요!
(이후에 쓸 샴푸도 본인 두피에 맞게 구매하면 좋으니까요) - 의사분이 권유하는 탈모약을 처방받는다.
(탈모약도 몇가지 종류가 나뉘어져요. 보통은 의사분이 처방해주시는 약을 드시는 게 좋습니다. 약 1개월 ~ 3개월분 끊어 주실 거에요. 만약, 1개월 끊어주시는 데 본인은 더 길게 끊고 싶다면 의사분에게 요청하셔도 됩니다. 더 길게 끊어 달라고요.) - 탈모약을 꾸준히 섭취한다.
4. 탈모 샴푸 쓰기
탈모 샴푸도 당연히 머리를 자라게 한다던가 그런 효과는 없지만 찾아보니 일반 샴푸보단 두피에 자극을 덜 준다는 건 맞는 것 같더라고요. 저는 그것만으로 만족해서 탈모 샴푸를 쓰고 있습니다.
탈모 샴푸 중엔 가격이 꽤 나가는 것도 써보고 저렴한 것도 써봤지만 굳이 비싼 건 쓸 필요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전 와이즐리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정말 저렴한데 써보니 나쁘지 않아서 거의 1년째 사용하고 있네요.
5. 신경 쓰지 않기
갑자기 신경쓰지를 말라니 황당하죠? 하지만 저는 이게 탈모약과 더불어 효과가 매우 컸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탈모약을 먹은 이후로 머리가 이제 안 빠진다는 확신이 들어서인지 신경을 전혀 쓰지 않게 됐는데요.
오히려 매일 신경 썼던 이전보다 머리가 더 풍성해졌다고 느낍니다. 다른 분들도 머리 많이 자랐다고 해주시기도 하고요.(이 말이 제일 좋음🫠)
제 경험상 탈모는 자꾸 머리를 쳐다보고 스트레스 받을수록 악화만 되지 증상이 완화되진 않습니다. 여러분들도 탈모약 드시면서 신경을 꺼 보세요. 오히려 더 좋아지는 걸 볼 수 있을 거에요.
6. 긍정적 마인드 장착
탈모는 남성호르몬이 원인이 되어 생기기도 하지만 스트레스 때문에 생기는 분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렇기에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기대했던 시험이 떨어져도 ‘아.. 떨어졌네.. 난 왜 이모양일까..?’ 이런식보단 ‘내가 왜 떨어졌지? 부족한 점 보완해서 다시 도전해봐야겠다.’ 이런식으로 자존감을 떨어뜨리는 대처보단 문제점을 찾고 보완하려고 노력하는 게 훨씬 좋습니다.
또한, 사소한 것에서 웃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저도 잘 웃지 않는 성향이었는데, 웃다 보니 이것도 습관이 되더라고요. 지금 저는 하도 웃어서 눈가에 팔자주름이 생긴 게 문제긴 하지만요 ^^
총정리
저는 지금 여러 탈모 케어 방법 중 샴푸 + 탈모약 + 신경쓰지 않기 + 긍정적 마인드 이렇게 4가지를 실행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추천 드리는 건 되도록 영양소 골고루 챙겨서 식사 하시고, 여유 되신다면 영양제도 챙겨 드시는 걸 권장 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는 비오틴은 안 먹지만 오메가3, 멀티비타민, 마그네슘 등등 먹는 영양제가 원체 많습니다 ㅎㅎ (약이 많다 보니까 금액이 부담 시러워요 ㅠ)
오늘은 탈모 치료 방법과 탈모약 처방 받는 곳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탈모 의심이 된다거나 탈모가 진행되시는 분들은 다른 치료 방법도 좋지만 무.조.건 탈모약을 먼저 드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여러분들 모두 풍성해졌음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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